지난 회차에서는 경영 방식에 특이점이 왔던 회사의 사례를 들어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기관의 특이점'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기관은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과는 달리, 공공 또는 산하 재단의 편리와 복지 증진 그리고 지자체 또는 재단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운영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업계와는 지향점도 운영방식도 다릅니...
관공서나 대기업은 어떠한 프로젝트를 외주로 돌리려 할 때, 공개입찰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슷한 업체끼리 경쟁을 붙여 발표를 들어보고 면밀한 비교 과정을 거쳐 업체를 결정합니다. 프로젝트를 따내기 위해, 능력을 보여주고 팔릴만한 것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업체들이야 피곤하지만, 클라이언트는 당연한 소비자의 권리를 행사하고 있는 셈입니다. 기존까지의 ...
대개 단체에서는 같은 목적을 두고 함께 활동할 사람을 모읍니다. 특정 기간 동안 함께 활동하다가, 새로운 회원을 받아야 하면 새로운 기수를 모집하기 마련입니다. 기존 회원들은 모임에 남을 수도 있고 졸업을 하기도 합니다. 이게 동아리, 동호회, 팬클럽, 서포터즈 등이라면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회사는 그렇지 않아야 합니다. 업력이 긴 회사는 그만큼 오래 ...
안녕하세요, 김단입니다. 3월 12일에 업로드할 예정이었던 「개와 양의 시간」 37화는 제 개인적인 사정이 생겨 휴재하게 되었습니다. 「개와 양의 시간」 37화는 3월 19일에 업로드 할 예정입니다.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회사에 들어가기 전에는 보통 월급을 잘 주는지, 복지가 제대로 되어있는지, 다니는 사람들은 괜찮은지 등을 살핍니다. 이 조건들이 나쁘지 않다면 입사를 결정하죠. 하지만 면접 때는 결코 알 수 없으며, 입사하고 한참이 지나서야 겨우 알게 되는 정보가 있습니다. 바로 법인과 회계 상태죠. 그래서 오늘은 이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보려 합니다. 제가 거쳐 갔던 회사...
시간이 걸리더라도 꼭 큰 회사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야 한다. 사회에 나갈 준비를 하고 계신 취업준비생분들이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을 법 한 말입니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 말을 실행할 수 있을 정도로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있는 사람이 현실적으로 드물 뿐입니다. 큰 회사는 말하기도 입 아플 정도로 장점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필수 시설을 갖추고 있을...
면접 때는 결코 알 수 없는, 입사해야 알 수 있는 정보는 여럿 있습니다. 직접 사용해봐야 아는 시설이나 부대껴봐야 알 수 있는 그 회사 구성원들의 성격도 있죠. 그리고 그 구성원들의 생활습관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은 퇴사를 불렀던 구성원들의 생활습관에 관한 이야기들을 해보겠습니다. 1. F기관, 직속상사의 향기 저는 당시 행정실에서 근무했습니다. 제 직속...
구직자는 면접을 보기 전에 최선을 다해 블랙 기업을 거릅니다. 구인공고를 읽었을 때 찝찝한 항목이 있다면? 면접을 봤는데 이상한 논리를 세우며 사람에게 혼란을 준다면? 하다못해 말할 수 없는 무언가의 싸한 기운이 있다면? 가차 없이 거절하고 다음 직장을 기약하기 마련입니다. 급여는 높고 업무는 쉽고, 교통이 편리하고 주변 환경이 잘 되어 있으며, 동료들도 ...
내부 팀킬은 가끔 외부인에게도 황당한 경험을 하게 합니다. 오늘은 제가 몸담고 있던 회사 상사들이 아닌, 다른 회사의 팀킬을 마주했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얼마 전 G 회사에서 해고당한 뒤(32화 참고) 쉬게 되었습니다. 생활비를 생각해도 마냥 쉴 수만은 없으니, 이곳저곳에 이력서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모 회사에서 오전 9시쯤에 전화가 ...
앞선 회차에서 다른 회사가 버린 프로젝트를 주워온 사례(28화 참고)를 소개한 바 있습니다. 오늘은 짤방대로 남이 버린 일감 묻고, 더블로 간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바로 최근까지 근무했던 G 회사입니다. 입사 당시 G 회사가 저에게 던져준 프로젝트들은 대부분 마감을 훌쩍 넘겼던 일감들이었습니다. G사 CEO가 조악한 기술로 얼기설기 이어붙여 억지로 연...
팀킬의 유형은 다양합니다. 남이 버린 프로젝트를 주워오든가(28화 참고), 정말 글자 그대로 쓰레기를 가져오든가(29화 참고). 또는 다 된 프로젝트에 고춧가루를 뿌리는 일도 있습니다. 오늘은 이 유형에 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D 회사에 다닐 때였습니다. HH라는 거래처와의 프로젝트였고 관련된 모든 일은 제가 전담하고 있었습니다. 그나마 HH는 까다로울지언...
저번 주에는 남이 버린 프로젝트를 주워 왔던 이야기를 풀었었죠. 오늘은 남이 버린 쓰레기를 주워온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A 기관에서 일할 때였습니다. 이야기에 앞서 설명해 드리자면 A는 지역의 동종업계 기관들과 경기지역 6개 기관 연합에 가입되어 있었습니다. 회원 기관으로는 A, B, 그리고 Z, Q 기관과 나머지 두 기관이 포함되어 있었죠. 팀장들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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