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

개와 양의 시간

김단 완결 /5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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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후 사회에서 만나왔던 개와 양들에 관한 에피소드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매주 목요일에 업로드.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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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개의 포스트

1화부터 최신순

퇴사를 후 목표를 달성한 다음엔 재취업을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수순일 것입니다. 일을 해야 돈을 벌고, 돈이 있어야 생활을 하니까요. 제아무리 백수가 적성에 맞아도 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은 재취업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을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흔히 취업을 할 때, 신입으로 지원을 하면 '경력'을 원한다고 합니다. ...

취업 면접 취업준비 이직 사회생활

김단

22 2020.06.18

개와 양의 시간

개와 양의 시간 49

어떻게 회사까지 사랑하겠어, 월급을 사랑하는 거지 (2)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가슴 속에 사직서를 품고 있습니다. 폭탄처럼 가지고 있다가 상사 앞에 멋지게 뿌리고 초토화가 된 직장을 유유히 빠져나가는 상상을 하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퇴사라는 것은 그리 쉽게 결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퇴사를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는 월급 때문입니다. 당장 생활을 할 수 있어야 퇴사도 생각하고 그다음도 도모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만...

취업준비 사회생활 이직 취업

김단

25 2020.06.11

개와 양의 시간

개와 양의 시간 48

[외전] Pandemic, Panic, Plan

오늘은 원래대로라면 「어떻게 회사까지 사랑하겠어, 월급을 사랑하는 거지」 두 번째 이야기가 올라갈 예정이었습니다. 시리즈의 흐름상 퇴사 때, 퇴사 후 일어나는 일들을 다루고 있었습니다. 거의 몇 개월 전부터 잡아놨던 주제였는 데요. 다만 지금 시국은 섣불리 회사를 나가라고 권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무조건 버티세요, 라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직장을 그...

직장 이직 취업 사회생활 직장생활

김단

31 2020.06.04

개와 양의 시간

개와 양의 시간 47

어떻게 회사까지 사랑하겠어, 월급을 사랑하는 거지 (1)

어떠한 집단이든 들어간 사람이 있다면 나오는 사람이 있는 법입니다. 직장인이라면 포부를 가지고 입사를 한때가 있다면 퇴사를 하는 때가 반드시 옵니다. 대부분 노동자는 취직, 퇴사, 취업준비를 오가는 생활을 합니다. 개인마다 그 주기가 짧고 길고의 차이는 있지만,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의 희박해진 근래에는 이런 현상이 두드러집니다. 정말 오래 다니고 싶어서 입사...

직장 이직 면접 취업 사회생활

김단

34 2020.05.28

개와 양의 시간

개와 양의 시간 46

커피 한 잔을 시켜놓고

일하던 도중, 커피가 몹시 마시고 싶은 A 씨가 있습니다. A 씨가 커피를 마시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답은 '직접 타거나 사 온다'입니다. 하지만 일부 회사의 상사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높은 직급에 있거나 비교적 연차가 찬 사람들을 비롯해 A 씨는 자연스럽게 이렇게 생각합니다. 자신보다 직급이 낮거나 어린, 막내 또는 여직원에게 시킨다고요. 그런데 이...

취업 면접 이직 직장생활 취업준비

김단

24 2020.05.21

개와 양의 시간

개와 양의 시간 45

Too Much Information

딱히 듣고 싶지 않은 정보를 일컫는 용어가 있습니다. TMI, Too Much Information이 바로 그것입니다. 알아야 할 필요도 쓸모도 없는 그런 사실들이요. 직무와도 저의 인생과도 관련이 없으니 알고 싶지도 않은데요. 몇몇 사람들은 이것을 흘리지 못해 안달이 나 있습니다. 대부분은 (아랫사람에게 일을 떠넘긴 덕분에)시간이 남아도는 상사들입니다. ...

취업 면접 직장생활 이직 취업준비

김단

9 1 2020.05.14

개와 양의 시간

개와 양의 시간 44

작은 멘탈들을 위한 시(Boss With Gaslighting) (4)

저번 편에서도 강조한 바 있지만, 사람은 함부로 판단하면 안 됩니다. 인간은 각자 다르며 제각각의 방식대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로마신화 속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처럼 어떤 기준에 완벽히 맞을 리가 없습니다. 신화 속에서도 침대보다 작거나 큰 사람들은 어김없이 고통을 당해야 했죠. 그런데 간혹 직장 상사 또는 인사권자들은 프로크루테스에게 빙의라도 한...

취업 면접 이직 직장생활 취업준비

김단

15 1 2020.05.07

개와 양의 시간

개와 양의 시간 43

작은 멘탈들을 위한 시(Boss With Gaslighting) (3)

어떤 사람을 이해하는 데에는 기간이 필요한 법입니다. 인간은 결코 한 가지 면만 가지고 있지 않으며, 가지고 있는 기량은 상황에 따라 기복을 보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개 회사들은 '수습 기간'이라는 것을 두고 들어온 사람을 지켜봅니다. 자신들의 조직에 맞는지 역량은 어떠한지 가늠해보지요. E 회사에 입사한 지 사흘 정도 되었을 때였습니다. 첫날...

취업 면접 이직 직장생활 취업준비

김단

16 2020.04.30

개와 양의 시간

개와 양의 시간 42

작은 멘탈들을 위한 시(Boss With Gaslighting) (2)

저는 현재 제 전공과는 관련이 없는, 다른 업계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공을 살려 일했던 A, B 기관 때와는 달리 실무 능력에 대한 의심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저는 업무를 하는 데 문제가 없음을 증명하기 위해 자격증을 많이 따 두어야 했습니다. 적어도 서류상으로라도 툴을 다루는 기술 만큼은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입...

면접 이직 취업 취업준비 직장생활

김단

13 1 2020.04.23

개와 양의 시간

개와 양의 시간 41

작은 멘탈들을 위한 시(Boss With Gaslighting) (1)

무능한 직원을 유능한 직원으로 만드는 것은 어렵습니다. 우선 사람을 쓰려는 경영자의 인품이 교육자 못지않게 훌륭해야 합니다. 성장을 도와줄 환경과 인력이 충분히 여유가 있어야 하죠. 무엇보다 믿어줬을 때 성과를 냈다면 보상을 적절히 재 줘야 합니다. 그런데 어떤 CEO들은 이 방법을 택하지 않습니다. 적은 비용을 투자해 높은 이익을 내는 경영 논리를 내세우...

면접 이직 취업 취업준비 직장생활

김단

36 2 2020.04.16

개와 양의 시간

개와 양의 시간 40

입사하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8)

저는 몇 화에 걸쳐 가족회사가 족 같다는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추천하지도 않을뿐더러 들어갔다 하더라도 바로 퇴사하라고 말합니다. 우선 혈육끼리는 많은 것을 눈감아 주기 쉬워 경영이 엉망진창(31화 참고)이 될 확률이 높다는 점. 로열패밀리(라고 말하기 민망할 정도로 작은 회사라도) 편의에 따라 사원들의 복지(26화 참고)가 결정된다는 점. 이 두 가지를 예...

취업 이직 면접 취업준비 직장생활

김단

25 1 2020.04.09

개와 양의 시간

개와 양의 시간 39

입사하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7)

지난 회차에서는 경영 방식에 특이점이 왔던 회사의 사례를 들어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기관의 특이점'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기관은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과는 달리, 공공 또는 산하 재단의 편리와 복지 증진 그리고 지자체 또는 재단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운영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업계와는 지향점도 운영방식도 다릅니...

취업 면접 이직 직장생활 취업준비

김단

14 1 2020.04.02

김단

쓰고 싶은 걸 쓰고, 만들고 싶은 걸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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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양의 시간

개와 양의 시간 50

어떻게 회사까지 사랑하겠어, 월급을 사랑하는 거지 (3)

개와 양의 시간 49

어떻게 회사까지 사랑하겠어, 월급을 사랑하는 거지 (2)

개와 양의 시간 48

[외전] Pandemic, Panic, Plan

개와 양의 시간 47

어떻게 회사까지 사랑하겠어, 월급을 사랑하는 거지 (1)

개와 양의 시간 46

커피 한 잔을 시켜놓고

개와 양의 시간 45

Too Much Information

개와 양의 시간 44

작은 멘탈들을 위한 시(Boss With Gaslighting) (4)

개와 양의 시간 43

작은 멘탈들을 위한 시(Boss With Gaslighting) (3)

개와 양의 시간 42

작은 멘탈들을 위한 시(Boss With Gaslighting) (2)

개와 양의 시간 41

작은 멘탈들을 위한 시(Boss With Gaslighting) (1)

개와 양의 시간 40

입사하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8)

개와 양의 시간 39

입사하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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